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또 수주
1분기에만 수주액 25억달러 돌파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제공=삼성중공업)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금액은 총 6745억원이다. 두 척의 선박은 오는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달러까지 늘었다. 올 초 실적으로 집계한 15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에 3월까지 총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더하면서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26%를 채웠다.


회사는 선별 수주 전략의 중심인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수주 선종인 LNG운반선의 호황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