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이호정 신임 대표이사 선임
SK㈜·SK핀크스 등 거친 전략·투자 전문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SK그룹의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사진)이 회사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SK네트웍스는 29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이호정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원안가결된 직후 이사회를 열고 이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이 신임대표는 SK핀크스 대표 및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는 SK㈜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다. SK네트웍스로 복귀한 2021년에는 경영지원본부장 및 신성장추진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왔단 평가를 받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새 수장 하에서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ESG 경영성과 통한 시장 신뢰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웹3(Web3), 지속가능성 영역에 초점을 맞춘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 키퍼 역할도 수행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공석이 생긴 이사진도 새롭게 꾸렸다. 먼저 SK E&S로 이동한 김형근 이사에 이어 이성형 SK㈜ CFO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게 됐다. 사외이사의 경우 임기가 만료된 이천세 이사의 자리에 채수일 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태지역 금융부문 총괄대표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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