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 오랼볼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고금리 유지 및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당사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인플레이션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슈들이 있었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사업 환경이 어려운 한해였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분야에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후 주주의 권리 보장 강화, 건전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 등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현장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위해 사외전문가가 포함된 안전보건경영위원회를 발족했고 안전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등 안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솔루션은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r17@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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