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직무대행, 부사장 승진
총 14명 규모 임원인사…아시아나IDT 등 4개 자회사도 단행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는 작년 12월 정성권 전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직무대행을 맡아왔지만, 이번 인사로 정식 대표에 오르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0명 총 14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일자로 적용된다.


원 신임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한국외대 영어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그는 인사팀장, 로스앤젤레스(LA) 화물지점장, 경영관리본부장, 화물본부장 등을 거친 인사·화물 부문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이와 함께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과 현일조 서비스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김광석 상무가 전무에 오르며 운항본부장을 맡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업결합을 앞두고 수요 회복과 시장 변화에 대응,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도 포함됐다. 아시아나IDT 2명, 에어부산 2명, 에어서울 1명, 아시아나에어포트 2명 총 7명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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