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1차 정시, 30곳 서류심사 통과
청년창업·여성기업·재도약 부문 삼파전 압축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7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30곳의 운용사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들 운용사 가운데 10곳을 최종 선발해 자펀드 결성·운용을 맡길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안서를 접수한 운용사 79곳 가운데 30곳을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추렸다. 제안서 접수 당시 최고 10대 1을 기록했던 경쟁률을 3대 1 수준으로 압축했다.


중진계정 M&A 부문에선 나우아이비캐피탈, 대교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토니인베스트먼트, 펜처인베스트-에스케이증권(Co-GP) 등 6곳이 서류심사 문턱을 넘었다. 모태펀드는 이들 운용사 가운데 2곳을 선발해 3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소 7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여성기업, 재도약, 청년창업(일반) 부문은 삼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위탁운용사(GP) 지위 한자리를 두고 3곳이 맞붙는다. 여성기업 부문엔 에이벤처스, 오라클벤처투자-심본투자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도약 부문엔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바인벤처스, 티인베스트먼트가, 청년창업(일반) 부문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케이티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가 2차 구술심사(PT)를 받을 자격을 얻었다.


모태펀드는 각 부문에 130억~160억원을 출자한다. 여성기업과 청년창업(일반) 부문엔 130억원을 내려준다. 이를 통해 각각 217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재도약 부문엔 160억원을 출자해 최소 267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청년창업(루키) 부문엔 로간벤처스, 바인벤처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에이스톤벤처스, 티케인베스트먼트, 필로소피아벤처스 등 6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모태펀드는 위탁운용사 2곳을 선발해 총 200억원을 출자한다. 자펀드 조성 목표금액은 334억원이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쏠린 소재·부품·장비 부문에선 대덕벤처파트너스, 얼머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인터밸류파트너스, 지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등 9곳이 격돌한다. 위탁운용사 3곳을 선발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모태펀드 출자금액은 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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