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3년간 순이익 20% 주주환원
주주가치 제고 위해 중장기 주주친화정책 발표
클리오 사옥 전경(제공=클리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클리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친화정책을 펼친다. 투자자들과 상생하는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클리오는 향후 3년 동안 순이익의 20%를 주주환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클리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 주주친화정책 및 2022년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먼저 클리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을 중장기 주주친화정책 적용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사업연도 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20% 내외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다만 주주환원 방법은 현금배당, 주식배당 등 향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승인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클리오는 앞서 2016년 상장 이후 매출, 이익 성장에 따라 매년 꾸준히 현금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특히 이번 중장기 주주친화정책은 그간 진행한 결산배당과 다르게 투자자들이 클리오의 미래 주주환원 규모를 예측할 수 있도록 수립했다. 이는 회사의 투자자들과 상생하는 ESG경영을 가속화 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클리오는 전년부터 기업 홈페이지 내 'IR 자료' 게시판, 'IR Q&A' 게시판을 오픈한 데 이어 한국거래소 영문공시를 활성화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의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전한 소통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중장기 주주친화정책을 계기로 투자자들과 상생하는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 나아가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모범 ESG 경영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클리오는 2022년 결산배당으로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35억원으로, 클리오의 2022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의 3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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