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류홀딩스(한류뱅크)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임박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최종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주요 경영진들이 현지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류홀딩스는 지난 13일 미국 SEC에게 나스닥 상장을 승인받았다. 현재 한류홀딩스 대표이사 및 스탭들은 미국 현지 뉴욕을 방문하고 상장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로드쇼 및 상장일정 등이 공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공모가는 약 10달러(1만2000원)를 기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한류홀딩스는 상장 준비과정에서 미국 KPMG로부터 기업가치 5400억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약 30%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공모 납입가가 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나스닥 상장 주관사인 미국 이지스캐피탈그룹으로부터 납입 전 최종 통보를 받고 납입가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이콥에셋과 에드뷰(회장 한경념)는 지난 15일 한류홀딩스의 약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류홀딩스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그간 부동산 투자와 개발을 전력으로 하던 제이콥에셋은 자본시장 진입과 함께 사업 다각화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류홀딩스의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팬투(FANTOO)'는 전 세계 2500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한 팬덤 플랫폼이다. 상장 주관사인 이지스캐피탈그룹과 NH투자증권, 제이콥에셋과 에드뷰 등 국내외 기관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가 이뤄지면 글로벌 한류 시장에 폭발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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