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전체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비중 50%까지"…KVIC, 4대 핵심 미션 발표
장희수 기자
2023.02.14 17:17:21
유웅환 대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ESG 확산 총력"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4일 15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제공=한국벤처투자)

[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연말까지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글로벌펀드의 누적 조성 규모가 8조원을 넘어설 예정이다. 2030년에는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전체 자펀드 가운데 절반을 글로벌펀드로 구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KVIC)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오키드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장 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벤처투자 4대 핵심 미션 공유'를 주제로 개최됐다.


유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벤처투자의 4대 핵심 미션으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언급했다.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디지털전환'을 내세웠다. 그간 축적한 벤처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딜소싱, 운용사 선정, 자펀드 사후관리 등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때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투자 사각지대 '지방 벤처' 한국벤처투자, 새 본부장 키워드는 '40대·변호사' 인탑스인베·바인벤처스 'IP지역펀드' 결성 재시동 최고 경쟁률 '10대 1', 모태펀드 1차 정시 대격전

유 대표는 "운용사 선정과 관련해 공정성 시비가 많아 모태펀드를 더 투명하게 운용할 예정"이라며 "운용사 선정의 경우 정량평가적 요소가 대부분인 만큼 AI 활용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민간모펀드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유 대표는 민간모펀드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 생태계의 혁신성과 경제성을 고루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선례로 'KIF펀드'를 제시했다. KIF펀드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3000억원을 출자해 4조700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한 사례다.


유 대표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KIF펀드가 큰 역할을 했다"며 "적은 투자자금을 들여 큰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게 민간모펀드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벤처투자 시장 글로벌화를 위한 글로벌펀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현재까지 6000억원을 출자해 7조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했다. 글로벌펀드는 연내 8조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유 대표는 "2030년까지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자펀드 중 절반을 글로벌펀드로 확대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벤처투자는 해외 네트워킹 역량을 강화 중이다. 세계 유수 벤처캐피탈 및 유한책임출자자(LP)와 협력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유럽 사무소를 신규 개소한다. 향후에는 중동까지 진출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유 대표는 "이밖에 해외 거점을 늘리기 위해 2곳을 놓고 검토 중"이라며 "투자 여건, 네트워크 형성 가능성 등을 놓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SG경영 확대에도 나선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준법서비스팀을 본부 규모로 확대 개편했다. 최근 산업 전 분야에서 ESG가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ESG 역량이 부족하면 해외 수출 등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며 "벤처스타트업들도 ESG 경영문화를 체화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간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운용하며 정책적,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37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이중 75%에 달하는 28조원을 총 9154개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 중인 '일자리창출성장지원펀드1·2호펀드'는 투자액 10억원 기준 38.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유 대표는 "모태펀드는 일자리 창출, 취약 분야 펀드 결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안정적으로 재무 성과를 이뤄내는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이라며 "4대 핵심 미션을 수행해 시장 참여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벤처투자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ESG채권 발행 추세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