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KT, 지난해 사상 첫 매출 25조원 돌파
최지웅 기자
2023.02.09 16:59:17
유·무선 통신 기반 B2B·AICC 등 디지코 고성장
구현모 KT 대표(제공=KT)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KT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25조원 시대를 열었다. 통신회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도약 중인 KT의 성장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690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수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B2B 플랫폼 사업은 B2B,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을 핵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기업들의 디지털전환(DX)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13.2% 늘었다. AICC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 수주 성공과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컨택센터 '에이센 클라우드'의 동반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88.9% 증가했다.


B2B 고객 대상 사업 중 기업 인터넷 사업은 국내외 대형 CP사의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기업통화는 기업인터넷전화의 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중심의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7.7% 늘었다. 

관련기사 more
구현모 연임 원점으로…경선만 3번째 KT스카이라이프, 매출 1조원 고지 '주인 없는 기업 흔들기'에 구현모 연임 안갯속

B2C 플랫폼 사업에서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확대로 지속 성장했다. 5G 가입자는 845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의 62%를 차지했다. 홈 유선전화는 가정용 가입자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이 4.4%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었다.


미디어 콘텐츠·금융·클라우드·AI 등 핵심 그룹사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KT그룹은 지난해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를 앞세워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양한 흥행 콘텐츠를 발굴해 낸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KT클라우드는 인터넷 데이터센터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융 분야 자회사인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사업 확대, 스마트로 자회사 편입에 따른 실적 반영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8.8% 늘었다. 케이뱅크는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가입자는 849만명으로 전년보다 132만명 증가했다.


KT는 현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초거대 AI '믿음'을 상용화하고, 연내 2000억 파라미터 규모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지난 2020년 디지코 선언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환경과 고객 니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디지코와 B2B 사업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KT는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