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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합병 후 첫 성적표 '울상'
이수빈 기자
2023.02.07 19:26:40
원가부담·합병비용 영향...영업이익 전년비 6.3% 감소
롯데제과 실적 (표=롯데제과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롯데제과가 지난해 롯데푸드와의 합병 이후 첫 연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제과·푸드·해외 사업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지만 원가 부담이 지속된 데다 일회성 합병 비용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745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3% 줄었다. 같은 기간 마진율도 3.3%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제과 부문에선 매출 1조7644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1%, 2.0% 늘어났다. 빼빼로 등 건과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면서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다만 원재료 부담이 확대되고 롯데푸드와 빙과 사업 통합 과정에서 컨설팅, 인건비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푸드 부문에선 유지 시세 증가와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조55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푸드 부문 역시 높아진 원재료 부담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5% 감소한 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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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에선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법인 매출이 대폭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3.5% 증가한 7952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법인 매출은 파이, 캔디, 아이스크림 바·콘 등 다양한 제품 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전년 대비 48.7% 성장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법인 역시 가격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각각 33.3%, 53.4%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늘어났다.


롯데제과 측은 지난해 롯데제과와의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121억원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지난해 7월 중복된 빙과 사업을 통합하고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진행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비용 121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2.1% 증가했다"며 "올해 행사 판매 축소와 지원율 관리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취급상품 수(SKU)를 효율화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성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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