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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친환경 앞세워 1년만에 회사채 노크
김호연 기자
2023.02.06 17:00:34
신용등급 'A-', 15일 1000억 발행 수요예측 흥행시 2000억 증액 추진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사진=김호연 기자)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년여만에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데 최근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돌면서 신용등급이 'A-'임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회사측은 환경기업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이 수요예측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3일 목표로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SK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발행예정액은 1000억원이다. 회사측은 오는 15일 예정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만기는 1년물과 2년물로 나누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만기와 연 이자율 등 구체적인 발행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관사와 협의를 거친 뒤 정확한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채는 회사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발행하는 채권이다. 당시 SK에코플랜트는 2·3년물로 1500억원을 조달해 만기채 차환 등에 사용했다. 이후 하반기부터 건설과 채권 등 관련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자 직접적인 자금 조달을 자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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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달 SK하이닉스(AA/안정적)가 최대 1조2000억원 규모 발행을 앞두고 있는 데다 CJ제일제당(AA/안정적), GS파워(AA/안정적), 호텔신라(AA-/안정적), LG이노텍(AA-/안정적), 한화솔루션(AA-/안정적), CJ대한통운(AA-/안정적) 등이 각각 최대 3000억~4000억원 발행에 나선다. 채권시장에 불기 시작한 훈풍과 환경기업 전환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감안했을 때 공모채 발행에 도전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싱가포르의 전자폐기물 기업 '테스'와 해상풍력 기업 삼강엠앤티 등 다수의 환경·에너지 관련 기업을 인수하며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이 사양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과 저조한 투자가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했다"며 "SK에코플랜트가 그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건설업종에 내려진 부정적 평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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