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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경영권 분쟁...운명의 날 밝았다
민승기 기자
2023.01.31 11:01:53
이사선임 안건 두고 소액주주연합과 세번째 표대결 예고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1일 11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릭스미스 본사 전경. (제공=헬릭스미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1세대 바이오벤처 기업인 헬릭스미스 운명이 오늘 임시주주총회서 결정된다. 그동안 사측에 서있던 3대주주까지 소액주주연합 편에 서면서 최대주주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추천이사 선임 안건 통과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헬릭스미스는 31일 오전 9시 서울 마곡 본사 7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주총은 최근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신규 등기이사 5명을 선임하기 위해 열렸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사내이사 후보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와 김병성 세종메디칼 대표를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재무회계에 능통한 박성하 변호사, 홍순호 회계사, 김정만 변호사가 추천됐다.


다만 선임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021년부터 갈등을 빚어온 소액주주연합(전 비상대책위원회)이 또 다시 표대결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액주주연합은 전 경영진들과의 갈등 속에 임시·정기 주총서 표대결을 두 번이나 펼쳤고, 한때 40%대 지분율을 모으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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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헬릭스미스 지분 2%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대주주 A씨까지 소액주주연합에 합류하며 한층 더 기세가 올랐다. 소액주주연합 측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 추천 이사 선임을 막고, 3월 정기 주총서 자신들 추천 이사를 선임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이사회 장악을 통해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취지다.


다만 회사 측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기존 김선영 대표(전 최대주주) 측의 지분율에 최대주주가 된 카나리아바이오엠 지분(7.3%)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마지막 표대결에서 김선영 대표 측은 카나리아바이오엠 지분 없이 소액주주연합과 비슷한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소액주주연합에 반대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늘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이날 오전 9시 임시주총 개회 직후 소액주주연합 제출 위임장 확인을 위해 12시까지 정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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