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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 '빨간불'
박휴선 기자
2023.01.19 08:33:35
4개 증권사 컨센서스, 배터리부문·SK온·정유부문 모두 적자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7일 10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회사의 배터리 부문 및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6년째 적자인데다 정유 부문까지 이번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 실적은 2021년부터 공시했으며,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부문 실적으로 집계됐다.


17일 딜사이트가 4개 증권사(삼성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의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분기 7040억원에서 4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매출액은 20조4609억원으로 전기 대비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 부문이 적자로 전환한 배경에는 전분기 대비 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재고평가손익이 추가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부정적 래깅효과(산유국 현지에서 원유를 구입한 시점과 실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시점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손익)와 재고관련손실이 기존 추정치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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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자회사인 SK온도 적자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배터리 사업을 지속한 이래 6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2021년에 6900억원에 이르던 적자폭은 지난해 20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터리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하락은 SK온의 미국 2공장 조기가동으로 고정비 부담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도 적자 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윤활기유 부문의 실적 부진은 계절적 수요 감소 및 전분기의 원재료 가격 하락 반영이 영향을 줬다. 윤활기유 사업 특성상 원료가격의 변동이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약 3개월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둔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색된 자금시장 환경과 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성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경우 상장전 자금유치(Pre-IPO)를 완료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면서 "올해 추가로 증설할 물량이 없기 때문에 2분기에는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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