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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銀, PF대출 잔액 1조 돌파
박관훈 기자
2023.01.16 09:10:19
②2위 한국투자와 761억 차이..."리스크 관리 필요"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5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OK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저축은행 중 가장 많은 액수로 2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과는 761억원 격차를 보였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부동산PF 대출 비중이 금융당국의 감독기준에 육박한 가운데 연체액 규모도 가장 많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딜사이트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2022년 3분기 경영공시를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 부동산PF 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곳은 OK저축은행으로 파악됐다. OK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 1조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9521억원) 대비 6.3%(598억원) 증가한 액수다.


부동산PF 잔액 규모가 늘면서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소폭 상승했다. OK저축은행의 부동산PF는 전체 여신 12조1831억원의 8.3%에 달했다. 이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감독규정에 따라 PF대출 비중은 총여신의 20% 이하로 제한된다.


OK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의 건전성은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말 OK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가운데 정상 여신은 4716억원으로 상반기 말 대비 3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요주의 여신은 500억원 이상 증가한 4926억원을 기록했다. 요주의 여신은 연체기간이 3개월 미만이지만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사후관리에 있어 주의를 요하는 대출이다.

OK저축은행이 운용 중인 부동산PF의 연체액도 상반기 말 347억원에서 3분기 말 368억원으로 21억원 늘었다. 이는 전체 부동산PF 대출 잔액의 3.64% 수준이다. 총여신 규모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평균 연체율인 2.36%보다 조금 높은 수치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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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신 중 부동산PF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상상인저축은행으로 금융당국의 감독기준에 육박한 17.6%로 나타났다. 상상인저축은행의 PF대출 잔액은 각각 5227억원으로 OK저축은행의 절반 수준이지만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업계 평균인 8.5%를 크게 웃도는 모습이다.


게다가 상상인저축은행의 부동산PF 연체율은 상위 20개사 평균인 2.36% 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말 상상인저축은행은 여신규모 상위 20개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4.2%의 부동산PF 연체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3분기 말에는 연체액이 448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이전 대비 2배 이상 높아진 8.6%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경우 부동산PF 외에 건설업, 부동산업 관련 대출의 연체액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상반기 말 상상인저축은행의 건설업 및 부동산업 관련 대출 연체 규모는 각각 1억원(연체율 0.07%)과 159억원(연체율 3.34%)으로 집계됐으나, 석 달 뒤인 3분기 말에는 49억원(연체율 3.47%)과 228억원(연체율 4.43%)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이 시장 위축에 따른 부실 우려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연체율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들어 PF대출 부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자산건전성 하방 압력 높아진 상태"라며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을 고려하면 부실 사업장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축은행 부동산PF의 경우 차주의 자기자본 조달 의무화로 인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타 금융업권 대비 낮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시공사의 신용등급이 미흡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준공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대출자산의 손실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동산경기 하락 및 건설사 신용위험 확대 국면에서 준공 리스크 현실화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각사 2022년 3분기 경영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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