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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온라인몰에 총력 기울이는 이유
이수빈 기자
2023.01.02 08:06:27
온라인 쇼핑 거래액 급증...시장 "지속 성장 위해 사업다각화 노력 필요"
이 기사는 2022년 12월 30일 09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LF가 자사 온라인몰 키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쇼핑 시장이 재편되면서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관련 역량 확보가 중요해진 까닭이다. 시장에선 무신사 등 의류 플랫폼 뿐만 아니라 기존 패션기업들도 자사 온라인몰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여야 LF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LF는 올 초 자사 온라인몰인 'LF 몰'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영업 부서를 확대 개편하고 관련 인력을 충원했다. 또한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영상콘텐츠도 늘리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The Live' 탭을 별도로 만들어 주 5일 하루 세 번씩 '유난희의 THE리빙쇼', 'Premium Life', '두시압구정', '리더스패션' 등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LF가 온라인몰 키우기에 집중하는 건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패션유통 구조가 빠른 속도로 디지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패션부문(의복·신발·가방·액세서리·스포츠레·레저·화장품 포함)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8년 37조6476억원에서 지난해 48조2129억원으로 28%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LF 역시 콘텐츠를 강화하는 형태로 자사몰을 키워나가고 있다.


LF 관계자도 "2018년 LF몰(자사 온라인몰 명칭)에 신설한 리빙관만 하더라도 영상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 하는 등 강화해 온 덕에 유의미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며 "입점 브랜드(현재 1000여개)를 꾸준히 늘려온 덕에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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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F가 온라인 시장에서 확고한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선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서비스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 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쟁 관계에 있는 패션기업은 물론, MZ세대가 독보적 지지를 받는 무신사 등 이커머스 플랫폼 역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사몰 키우기에 매진하고 있는 까닭이다.


시장 한 관계자도 "패션대기업 플랫폼은 자사브랜드 위주의 판매에서 편집샵의 형태로 전환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현재의 유통망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선 관계자의 말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강화하기 위해 뷰티·미술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온라인 판매 중심 브랜드를 론칭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따라서 LF가 온라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선 포트폴리오 확장이 더욱 필요하단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LF 관계자는 "내년에도 브랜드력과 온라인 서비스, 콘텐츠 강화에 힘쓸 것"이라면서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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