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김익환 부회장 "한세실업 과테말라 3억 달러 투자"
박성민 기자
2022.10.27 16:31:58
방적·편직·염색 설비 도입해 수직계열화 완성···액티브웨어 제품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7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유투브 캡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세실업이 중남미 생산지역에 3억달러(4000억원)를 투자한다. 현지에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춰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사진)은 27일 기업설명회(IR)에서 과테말라 미차토야 지역에 친환경 방적, 편직, 염색 생산 설비를 들여 기존 생산법인과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세실업은 2026년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세실업이 중미 생산지역에 설비를 갖추는 배경에는 이 지역이 미국 시장에 접근성이 좋은데다, 관세혜택 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지 각국 정부가 의류 제조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인 까닭에, 이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면 가격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패션산업의 특성상 매년 새로운 유행의 의류 수요가 있고 한세실업이 진입할 신규 상품 카테고리와 잠재적 바이어들이 여전히 많다"며 "아시아는 물론 미주 바이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미 생산지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가격과 품질 납기에서의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한세실업, 베트남 친환경 의류 생산 확대 한세실업, 지난해 엔데믹 효과 '톡톡' 한세실업, 김경 대표이사 신규선임 신원, 과테말라에 추가 생산기지 건립

이어 "최근 바이어들은 탄탄한 재무안정성과 오랜 사업 역량을 보유한 벤더를 선호하는데 이는 한세실업이 기존 바이어 내 점유율 확대와 신규 바이어를 개발하는데 우호적인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세실업은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개발에도 한창이다. '한세 리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순환재생 의류 양산을 준비 중이고, 전사업장에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제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의류 제조에 있어 순환재생과 유해물질 배출 저감 기술 및 친환경소재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세실업은 이미 친환경 생산영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사업 모델로 오더 수주나 가격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ESG강화를 위해 친환경 섬유 업사이클 기술력을 보유한 스페인 리커버텍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세 베트남 사업장에 대규모 재생원사, 원단 제조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5년까지 총 생산량의 20% 이상 업사이클 원부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의류 ODM)이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5.6%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0.6% 늘어난 1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가가 높은 브랜드 수주 증가로 제품 평균 단가가 오른 데다, 생산공정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생산성 증대와 수익이 개선되고 있단 이유에서다.


아울러 동아출판·예스이십사를 포함한 문화컨텐츠·출판 부분은 매출액이 4.9%(7626억원→8000억원), 영업이익은 1.3%(311억원→315억원) 늘어나는 등 한세예스24그룹이 올 한해 연결기준 3조1820억원의 매출과 17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한세예스24그룹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