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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신규 IP...어디까지 왔나
이규연 기자
2022.10.31 08:32:14
⑤ '데드사이드클럽'과 '브릭시티' 출격 예고…연내 출시 가능성은 불확실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9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데드사이드클럽' 트레일러 이미지. (출처=데브시스터즈)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IP가 아닌 신작 2종을 만들고 있다. 양쪽 모두 올해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지만 실제 출시 가능성은 미지수다.


◆ '데드사이드클럽'과 '브릭시티'에 기대


18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데드사이드클럽'과 '브릭시티'를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는 목표 아래 개발하고 있다. 양쪽 모두 신규 IP로서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저변을 넓힐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데브시스터즈 자회사 프레스에이에서 사이드스크롤(횡스크롤) 방식의 멀티액션 배틀로얄(생존경쟁) 장르로 개발 중인 PC온라인‧콘솔 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을 주로 만들어왔던 데브시스터즈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도전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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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밀폐된 건물에 들어간 이용자 40명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기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액션 게임 중에서는 보기 드문 사이드스크롤 방식을 채택했다. 몬스터를 상대는 PVE와 이용자끼리 경쟁하는 PVP 양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데드사이드클럽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2021년 2월 '프로젝트 세이프하우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1년여 동안 개발을 진행했다. 그 뒤 올해 4월 데드사이드클럽으로 이름을 바꾸고 게임 영상을 공개하면서 곧바로 1차 CBT(비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뒤 6월에는 데드사이드클럽의 추가 테스트인 '프리 테스트 위켄드'를 진행했다. 이런 두 차례 테스트를 통해 기술적 요소와 게임성 검증을 진행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은 게임에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두 차례의 테스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데드사이드클럽 이용자들과 주로 소통하고 있다. 10월 초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주최한 게임쇼 '트위치콘 2022'에 독점 영상을 내보내기도 했다. 


브릭시티와 관련해서도 9월 글로벌 게임 미디어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쇼 '스와이프'에서 관련 영상을 최초 공개하면서 홍보에 시동을 걸었다. 브릭시티는 데브시스터즈의 개발스튜디오인 스튜디오킹덤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브릭시티는 인류 멸망 이후 화성으로 이주한 생존자들이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황폐화된 지구를 다시 깨끗하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지고 있다. 건물과 구조물을 지어 도시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이벤트를 벌이는 요소도 들어갔다.


데브시스터즈는 데드사이드클럽과 브릭시티 양쪽 모두 서구권 게임쇼에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르적 특성상 양쪽 모두 북미와 유럽 등에서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의 신규 IP 신작 '브릭시티'. (출처=데브시스터즈)

◆ 신규 IP 올해 선보일 수 있을까


다만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안에 데드사이드클럽과 브릭시티를 모두 출시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현재는 올해 안에 두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지만 남은 시일이 촉박한 상황이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본래 올해 여름 출시가 목표였지만 겨울이 다가오는 현재까지 출시되지 않았다. 프리 테스트 위켄드까지 포함하면 두 차례의 CBT를 진행했지만 그 뒤로 공식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브릭시티 역시 4월에 관련 정보가 처음 공개된 뒤 5개월여 만인 9월에야 플레이 영상이 추가로 나왔다. 이 게임 역시 사전예약 등의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모바일 게임 상당수가 사전예약을 2개월가량 받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출시가 쉽지 않아 보인다.


데브시스터즈에서 신작 게임을 목표 시기보다 늦게 내놓은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발표한 연내 출시 목표 신작 4종 중 '파티파티 데코플레이'만 그해에 발매됐다. '쿠키런: 킹덤'은 2021년 1월에 출시됐고 '마스 프론티어'와 '컨퀘스트 오브 아크랜드'는 나오지 않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실적 하락을 겪고 있다. 하반기에 '방탄소년단(BTS)'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매출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긴 했다. 그러나 신작이 연내에 나오지 않는다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데드사이드클럽과 브릭시티가 출시된 이후 얼마나 흥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데드사이드클럽의 경우 횡스크롤 방식의 슈팅 액션 게임은 이전에도 '빅샷', '건스터', '기가슬레이브', '배틀스타: 리로드' 등이 있었지만 모두 장기간 흥행에는 실패했다. 


브릭시티 역시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꼽히는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이다. 서구권으로 눈을 돌리더라도 이 분야에서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처럼 시장을 선점한 글로벌 흥행작이 있다는 점도 데브시스터즈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신규 IP 게임들은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끌 작품"이라며 "양쪽 모두 현재로서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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