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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리츠, 일반청약 '완판'
장동윤 기자
2022.09.16 18:40:22
경쟁률 2.1대1···"기관 미달분 KB증권 장기보유, 주가 안정화 도모"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6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KB스타리츠가 비우호적인 발행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일반청약 물량 '완판'에 성공했다. KB스타리츠는 KB금융그룹이 선보인 첫 공모 상장리츠다.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해 지분 40% 이상을 확보했다.

16일 KB스타리츠의 상장 주관을 맡은 KB증권에 따르면 15~16일 진행한 KB스타리츠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2.06대1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553억3252만원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더해지며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리츠의 금융비용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을뿐더러, 뛰어오른 물가만큼 리츠가 기초자산 임대료를 올리지 못할 경우 투자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 결과 KB스타리츠는 지난 6~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리츠는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1995만5000주 중 1055만5000주만을 기관투자자에 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리츠가 일반청약에서 일반투자자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일반 기업 상장의 경우 일반투자자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곤 한다"며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했던) KB스타리츠의 일반청약 완판에는 KB금융그룹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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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금융지주사를 주요주주로 거느린 리츠는 일반 리츠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인 리츠에 비해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는 까닭에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 이후 주가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스타리츠 상장 후 주가 안정화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미달한 940만주(470억원)를 일반청약 물량으로 밀어내지 않고 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이 인수했다.


KB증권 관계자는 "KB증권에서 책임지고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장기 보유하며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며 "이후 블록딜 방식으로 기관투자자들에게 실권주를 매각해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KB스타리츠는 해외 오피스 자산 2곳(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영국 '삼성전자유럽본사 사옥')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자리츠인 'KB스타갤럭시리츠'(지분증권 100%)와 펀드인 'LB영국사모부동산투자신탁'(수익증권 80%)을 통해 자산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KB스타리츠 투자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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