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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푸드, 통합 전 '마지막 성적표'는
최보람 기자
2022.08.09 14:24:28
2Q 매출·영업익·순이익 전분기比 증가…통합법인 과제는 이익률 향상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지난 7월 통합법인 출범 직전인 올 2분기에 선방한 성젹표를 받아 들었다. 원자재가격 상승압박에도 해외법인의 판매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증대된 덕분이다.


롯데제과는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매출이 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5% 늘어난 250억원, 순이익은 96.6% 증가한 3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 2분기 실적은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법인의 역할이 컸다. 이 기간 롯데제과 해뵈법인이 벌어들인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89억원,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4.1%, 영업이익은 82.8% 각각 증가했다. 올 4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들 사이에서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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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롯데제과 본사(국내실적)의 올 2분기 매출은 37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이익 또한 32.6% 줄어든 136억원에 그쳤다. 이는 원재료값 인상에 더해 롯데푸드 합병과 관련한 외부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등 일회성비용이 잡혔고 감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상품 판매 비중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는 환율효과가 컸다. 달러 강세 지속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평가이익이 증대됐고 비슷한 이유로 원재료 등 파생상품평가이익도 덩달아 커졌다.


롯데푸드도 법인 소멸 직전인 올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회사의 올 2분기 매출은 488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11.5% 증가한 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유값 인상 등으로 유지사업의 수익성이 일부 개선됐고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외식처향 매출이 늘어난 덕을 봤다.


양사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비교적 선방한 가운데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저하는 옥에 티로 꼽았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한 통합롯데제과는 이익률을 개선하는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통합법인은 이를 위해 가격인상을 통한 원재료 구매부담 최소화, 신제품 출시 지양, 초특가 상품 등 행사판매 축소로 국내법인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중복으로 보유 중이었던 빙과사업부의 경우 영업소 및 공장, 물류센터를 통폐합해 고정비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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