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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은행권 ESG 자체평가'
강지수 기자
2022.06.09 08:26:11
'필수 과제'이지만···기업 비재부정부 공시 미비 등으로 데이터 수집 어려워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8일 0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은행권이 기업들의 ESG 이행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자체 성과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여신·투자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자체 ESG 평가요소 도입을 ESG경영의 중요 과제로 밝히고 있다. 은행이 각종 산업계로 흐르는 자금을 쥐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ESG 이행 점수를 여신이나 투자 심사 등에 반영하면 기업의 ESG경영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최근 기업의 ESG 수준을 7개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ESG 평가모형'을 개발하면서 자체 평가시스템 도입에 앞장섰다. 신한금융이 지난해 도입한 '신한 ESG등급'이 각 기업의 전반적인 ESG 수준을 평가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평가모형 도입을 통해서는 여신이나 투자 등에 직접적으로 ESG 요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신한금융이 자체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향후 은행권에도 여신이나 투자 심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ESG 평가요소 도입이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지만,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ESG 요소를 고려해 기업대출 신용평가에 가점을 주는 ESG 관련 대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량 기업에게 대출한도와 금리 등을 우대하는 방식이거나, 외부 기관의 ESG등급 평가를 기반으로 했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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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각 기업들의 ESG 관련 비재무정보 공시가 활성화되지 않아 정량화된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신과 투자 등 여러 부서과 협업이 요구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자체 ESG 평가 시스템 도입은 은행 차원의 필수 과제"라면서도 "ESG부서 뿐만 아니라 여신 담당 부서 등 타 부서와도 다각적으로 논의해야 하다 보니 검토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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