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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과 신사업으로 활로 모색
이규연 기자
2022.06.02 08:21:51
① 최근 3년 연속 영업적자…판관비 줄이고 신사업 개척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1일 14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YJM게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주요 VR/AR 사업 분야. (출처=YJM게임즈)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 영업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자칫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상황에 처한 점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불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VR(가상현실)과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적자 지속되면 관리종목 지정 위기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별도 기준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봤다. 영업손실 규모는 2019년 29억원에서 2020년 47억원으로 커졌다가 2021년 38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코스닥 상장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가 별도 기준 4년 연속으로 영업수지 적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관리종목이 되면 중요한 사유가 생겼을 때 한국거래소에서 일정 기간 매매거래를 정지할 수 있는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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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의 16기(2019년), 17기(2020년), 18기(2021년) 실적표. (출처=와이제이엠게임즈 사업보고서, 단위=원)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살펴봐도 상황이 좋진 않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한동안 적자를 보다가 2019년 영업이익 20억원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2020년 영업손실 27억원, 2021년 영업손실 22억원 등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6억원 정도를 봤다. 전년 동기 7억원보다 손실 규모는 14.2%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도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억원보다 28.9% 감소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핵심 수익원으로 진동모터 등 부품사업을 영위하면서 게임 퍼블리싱과 VR(가상현실) 사업도 진행 중인데 양쪽 모두 매출이 비교적 부진했다. 부품 매출은 전년 동기 95억원에서 올해 1분기 79억원으로, 게임 매출은 18억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부품 부문 매출은 고객사들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다"며 "게임 부문 매출은 최근 들어 신규 퍼블리싱 작품이 없었던 것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VR게임 '마이타운: 좀비' 스크린샷. (출처=와이제이엠게임즈)

◆ 비용 줄이고 신사업에 힘 쏟아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실적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로서 먼저 비용 절감에 들어갔다. 1분기 연결기준 판매비와 관리비의 총합을 살펴보면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31억원보다 41.9% 줄어들었다. 


별도기준으로 따지면 1분기 판매비와 관리비 총합은 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22억원보다 63.6%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등 기업의 판매활동 및 유지와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계사 원유니버스(옛 원이멀스)에서 개발한 오프라인 카페용 VR게임 4종을 미국 메타(옛 페이스북)의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으로 만들어 조만간 퍼블리싱할 계획을 세웠다. 


이 게임 4종은 '디저트 슬라이스', '다이어트 스매쉬', '헬로 마이타운'(이상 2018년 출시), '마이타운: 좀비'(2019년 출시)다. 특히 마이타운: 좀비는 VR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오른 적 있는 인기작이다. 


원유니버스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 역시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최근 원유니버스 및 종합 광고대행사 디블렌트와 함께 메타버스 기획과 제작,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진동모터 부문에서는 글로벌 규모의 제조사를 고객으로 둔 만큼 매출도 안정적"이라며 "게임과 메타버스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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