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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한 3세 경영…2세 지분에 쏠린 눈
최홍기 기자
2022.05.30 08:16:03
유원상 13.75%로 최대주주지만 부친 등 2세 존재감 굳건…증여시기 및 향방 주목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6일 14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왼쪽)와 유승필 유유제약 명예회장.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유유제약이 3세경영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오너 2세들의 지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퇴를 선언했다지만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고 보긴 힘든 데다 지분 등 존재감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재계에 따르면 유유제약 오너 2세인 유승필 명예회장은 올 1분기 기준 8.94%의 지분율로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부인인 윤명숙 고문은 보통주 4.72%, 우선주 3.01%로 3대주주다. 사실상 경영권을 쥐고 있는 3세 유원상 대표(13.75%)를 차치하더라도 장녀 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3.91%)보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유유메디컬스 감사와 이사직을 맡아 경영자문역할을 자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오너 2세는 오롯이 자신들의 지배력을 고수하기만 했다고 보기 어렵다. 유 명예회장만하더라도 2008년께 18%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008년 4월 유원상 대표에게 8만주를 증여하거나 2016년 블록딜을 통해 수억원의 지분 차익을 챙기기도 하면서 지분율을 낮춘 까닭이다.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은 유원상 대표는 같은해 유유제약 상무로 입사했고 승진가도를 달렸다.


윤 고문의 경우 1999년 당시 1.79%에 불과했지만 2009년 5.14%로 지분을 확대했다. 2008년 9월 '타나민'이 비급여로 전환된 후 매출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장내에서 1개월간 84차례 주식 쇼핑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블록딜을 통해 17만주 상당을 약 15억원에 매각 했다. 다른한편으로 같은해 전환사채(CB)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현재의 지분율로 다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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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윤 고문의 지분이 5% 미만인점,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비교적 제한적이라는 이유 등으로 자신의 지배력 강화 성향을 띄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올리면서 향후 유원상 사장에게 지분을 안정적으로 분할 증여하거나 상속할 수 있는 기반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오너일가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유유제약 지분(33.04%)이 과반이 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근거로 지분 증여가 단기간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게 일각의 시각이다. 유원상 대표가 최근 들어 증여보다 CB 콜옵션 행사 등으로 유유제약 지분을 지속 확대하고 있어서다. 


오너 2세들의 지분이 유원상 대표 뿐 아니라 유경수 대표에게도 증여될 시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유경수 대표가 유유헬스케어 최대주주(47.56%)로 있는 점과 맞물려 유유제약 지분을 활용,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계열분리도 마냥 배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시기 등 지분 증여에 대한 것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현재 오너 2세들은 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났으며 이따금씩 오너 자격으로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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