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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시가총액 순위
딜사이트 심두보 차장
2022.05.06 08:46:54
메타버스·양자컴퓨터·자율주행…다음 시대를 이끌 기업은?
이 기사는 2022년 04월 08일 0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hoto by Ivan Diaz on Unsplash

[딜사이트 심두보 차장] 일론 머스크는 2014년 "우주에 인터넷 통신 위성을 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스타링크 사업을 시작했다. 이 스타링크는 테슬라와도 연계된다. 차량이 스스로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주며 돈을 벌게 하려면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필요하니까.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과거 테슬라-솔라시티-스타링크로 이어지는 거대한 그림을 제시했을 땐 호응보단 지적이 많았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는 새싹이 틔울 것 같지 않은 엄청나게 단단한 씨앗을 땅속 깊이 묻었고, 마침내 그 씨앗 중 몇 개가 발아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누구도 일론 머스크의 꿈을 허황되다고 쉽게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이미 꿈의 일부를 이룩했다.


메타도 미래를 위한 진지를 구축하는 데에 여념이 없다. 2021년 페이스북은 메타를 사명을 변경했다. 당시 내부 고발자 폭로와 정치권 및 언론의 비판 공세가 페이스북을 향하고 있었는데, 사명 변경도 관심 돌리기라며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메타는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는 2022년 메타버스 기술 개발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2021년 AR과 VR 기기만을 개발하는 연구조직 리얼리티 랩스도 설립했다.


사용자 증자 추이가 둔화되며 메타의 주가는 최근 1년간 24%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적어도 앞으로 10년은 이익을 내기 힘든 메타버스에 깊게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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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3대장인 아마존과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난 규모의 R&D 자금을 양자 컴퓨터에 쏟아붓고 있다. 실리콘 기반의 컴퓨터를 단숨에 구식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양자 컴퓨터이지만, 여전히 그 상용화 가능성은 미지수이다. 그러나 그 목표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듯 이들 빅테크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양자 컴퓨터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글로벌 탑급의 인재를 모으는 데에 여념이 없다.


2100년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꽤나 바뀔 거다. 1900년 세계에서 가장 컸던 기업은 철도나 전신, 그리고 면방직 사업을 했었다. 2000년대에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업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수십 년 후 지금 상위권에 포진한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가 양자 컴퓨터 기업에게 밀려있을지 모르고, 또 여러 SNS 기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에 압살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하드웨어 기업으로, 또 하드웨어 기업은 플랫폼 기업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십 년 전에 테슬라를 샀더라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미래의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은 언제나 주위에 있다. 다만 그 기업이 어디인지 알기 위해선 끊임없는 관찰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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