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오리엔트정공이 처음으로 연결기준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오리엔트정공은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79억5335만원을 올려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06만원 적자로 전년 87억5299만원 적자 대비 크게 개선됐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꾸준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혁신활동과 미래차 시장을 겨냥한 신규 부품 개발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차 부품 개발 확대, 신소재 부품개발, 해외거점을 통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업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트정공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연매출 795억3893만원을 올려 전년대비 57.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억9200만원, 16억3341만원을 기록해 흑자경영으로 전환했다. 

박영동 오리엔트정공 대표는 "이번 성과는 오리엔트정공 임직원이 기업혁신을 위해 2년여의 시간 동안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지금도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주량을 확보했고 미래 자동차 부품관련 사업확대로 지속적인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