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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삼성전자 MX사업부, 내달 갤럭시 신작 '주목'
설동협 기자
2021.12.22 08:10:19
갤S21FE·갤S22 등 잇단 출격 채비…폴더블폰 흥행 이어 점유율 확대 계획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1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MX(Mobile Experience)사업부'로 새롭게 출발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내년 초부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한다.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 라인업에서 간판 역할은 단연 폴더블(갤럭시Z3) 시리즈였다. 올 하반기 3세대 출시를 통해 흥행에 성공하며, 3분기 말 기준 글로벌시장 종합 점유율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MX사업부로 조직 재정비 후 내년 초부터 선보일 갤럭시 신작이 폴더블폰에 이은 흥행을 이어가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갤럭시Z 3세대 흥행에 가까스로 지킨 1위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오른 20%를 기록했다. 애플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1%포인트 하락한 14%로 2위였다. 이어 샤오미(13%), 비보(10%), 오포(10%), 리얼미(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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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분은 북미와 유럽 등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흥행 효과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시장 점유율 상승 배경에는 '갤럭시Z 3세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Z 3세대가 뉴폼팩터라는 점에서 플래그십 시장 주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이용자들의 이탈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지속성'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흥행으로 견조한 시장 점유율을 지켜냈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통상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 효과는 넉넉 잡아 6개월 가량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3세대 흥행만으론 시장 지위를 지켜내기가 불투명하다는 의미다. 더군다나 주력 부문인 중동·인도·베트남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중남미 등에서 가까스로 1위를 유지했지만, 중화권 업체들의 점유율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다. 인도 시장의 경우 이미 같은 기간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결국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종합 점유율 1위를 사수를 하기 위해선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아야 하는 셈이다. 



◆ 내년 초 중저가·플래그십 라인업 쌍끌이 강화


삼성전자는 보급형 모델 '갤럭시S21 FE(팬에디션)'를 다음달 5일 열릴 세계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FE는 당초 갤럭시Z 3세대 흥행으로 출시가 불투명해졌으나, 점유율 방어를 위해 다시 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FE 모델은 올 초 출시한 갤럭시S21 모델의 기능과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일부 부품 사양을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또 다른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 시리즈 역시 강화한다. 최근 자사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A13 5G' 내놓은 데 이어, 다음달 초저가 롱텀에볼루션(LTE) 제품 '갤럭시A03s'도 선보인다.


눈 여겨 볼 점은 출시 국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의 우선 출시 지역으로 유럽국가를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A13 5G도 전통적인 중저가 시장이 아닌, 북미 시장에 내놨다. 플래그십이 주력인 지역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틈새 공략에 나서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라인업도 잇달아 출격 대기 상태다. 내년 2월,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공개 예정인 '갤럭시S22' 시리즈다. 이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13 등 경쟁사 신작 효과가 떨어질 시점인 2분기 점유율 상승을 노릴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에선 내년 상반기에만 약 1만6000대 가량이 출하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 스마트폰 생산량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6000만대 중반 수준에 불과했으나, 내년 1분기와 2분기에는 신작 출시에 따라 각각 약 80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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