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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5000억 車운송계약 '역대 최대'
이수빈 기자
2021.12.16 17:27:30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1년간 5018억원 계약…해외물류 네트워크 독보적 경쟁력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현대글로비스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해외에서 5000억원 규모의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해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0년 이래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유럽으로 해상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맺은 1년간 계약금액은 5018억원이다. 이는 지금껏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단일 업체와 맺은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폭스바겐그룹과 5년간 장기 해상운송계약을 맺은 계약금(5200억원)보다도 크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선택을 받은 건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90척의 선대와 80여개의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 전 세계에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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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등 해외 요충지마다 물류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강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글로벌 선사 최초로 유럽 자동차 물동량 최대 규모 항만 중 하나인 독일 브레머하펜항에 단독 사용 가능한 선적 터미널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201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항구 내에 신규 완성차 야적장을 확보해 축구장 143개 면적인 100만㎡에 이르는 자동차 부지를 전용하고 있고, 국내에선 지난 2018년 평택항 자동차전용터미널을 건설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해상운송 매출액 중 현대차·기아가 아닌 비계열사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40%, 2017년 42%, 2019년 52%로 꾸준히 비계열사 매출액 비중이 확대됐다. 이번에 따낸 대형 수주로 비계열사의 매출 비중 확대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자동차 해상운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자동차 운반선 시장의 유일한 한국계 선사로서 최적의 해상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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