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대기업 신산업 진출 10년래 최대…'새 먹거리 찾기'
이진철 기자
2021.12.15 10:24:06
297개 신규계열사 중 신산업 영위회사 70개…가상·증강현실, 헬스케어 진출 활발
전경련 제공

[딜사이트 이진철 기자] 국내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신규 계열사의 약 4분의 1이 최근 1년 동안 신산업 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최근 1년 간(2020년 5월~2021년 4월) 대기업집단에 신규로 편입된 계열사 297개를 분석한 결과, 신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회사는 70곳이며, 전체 신규 계열사의 23.6%로 나타났다. 개수와 비중 모두 지난 10년간 최대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 개수는 30개, 비중은 7.3%p 늘었다.


최근 1년간 진출기업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가상⸱증강현실' 분야였으며, 10년 전에 비해 24개사가 증가했다. 그 다음은 '맞춤형 헬스케어'로, 10년 전 진출기업 수는 2개사에 불과했으나, 최근 1년 내에는 23개사로 11.5배 늘었다. '가상⸱증강현실'은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 급증, '헬스케어'는 인구 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집단이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신재생에너지(132개사, 15.1%)였으며, 그 다음으로 가상⸱증강현실(111개사, 12.7%), 차세대통신(110개사, 12.6%), 빅데이터(103개사, 11.8%) 순이었다. 기후 변화, 스마트폰 대중화,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대기업집단의 신산업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규제로 인해 확장에 한계가 있다. 아산나눔재단의 '2019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누적 투자 상위 100대 스타트업의 핵심 사업모델 중 자동차 유상 운송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은행, 안면 인식 결제 등 31%는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없거나 제한적으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우리 기업들이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진입이 막혀있는 산업의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토스·카카오모빌리티·KC 등, 후배 스타트업 돕는다 3월 기업체감경기 전망 개선…방역조치 완화 기대감 "국민연금 대표소송 수책위 이관, 잘못된 권한위임" "미·중 무역분쟁에도 韓부품소재 중국 의존도 높아져"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경력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