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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웨이퍼 생산 확대…5년간 6억불 투자
설동협 기자
2021.11.10 16:11:02
월 2~3만장 규모 설비 투자… 내년 하반기 양산 계획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0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SK그룹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기업 SK실트론이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6억달러(약 7092억원)를 투자한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 SK실트론CSS은 최근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서한에서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12인치 웨이퍼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SK실트론CSS 측은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글로벌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수요 역시 늘고 있다"며 "SiC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 거점은 충북 청주 사업장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중국 이전으로 공백이 발생한 공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SK실트론은 앞서 올해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청주사업장에 대한 시설투자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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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장은 기존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웨이퍼 전용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반도체 관련 공장으로 활용돼 온 만큼, 내년 하반기부터 웨이퍼 전용 라인으로 본격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 공장의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은 월 3만장 내외로 예상된다.


SK실트론CSS는 앞서 지난 7월 3억달러(약 3400억원)를 투자해 SIC웨이퍼 생산라인을 확대하겠단 뜻을 내비친 상태다. 이번 생산캐파 확장건은 기존 3억달러를 포함해 추가적으로 3억달러를 더 투자하는 방식이다.


SK실트론의 이 같은 웨이퍼 생산캐파 확장 움직임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을 중심으로 증설이 확대되면서 웨이퍼 물량 부족에 대한 전망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iC웨이퍼 부문은 SK실트론의 신사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2월 미국 듀폰(Dupont)사의 자회사인 DDP 스페셜티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로부터 관련 사업 부문을 사들였다. 


당시 SK실트론은 SiC웨이퍼 사업 부문을 사오기 위해 4억5000만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만큼 SK실트론이 SiC웨이퍼 부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SK실트론의 SiC웨이퍼 부문은 지난해 순손실을 낸 상태다. 인수 당해년도라는 점에서 비용이 상당부분 지출된 탓이다. 실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SK실트론은 SiC웨이퍼 부문에서 332억737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SK실트론의 작년 연간 순이익이 역성장한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SiC웨이퍼 사업은 현재까지 생산라인이 미미한 탓에 당분간 순손실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SiC웨이퍼 생산캐파 증설에 따라 향후 SiC웨이퍼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회사측도 내후년경 SiC웨이퍼 부문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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