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를 인수 했다. 컬리는 이를 계기로 간편결제 시스템과 오픈마켓 등을 도입해 거래액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컬리는 최근 중소 PG사인 페이봇을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페이봇은 2015년 설립된 곳으로 지난해 2월 전자금융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컬리는 페이봇을 활용해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객은 이를 통해 입력만으로 간편결제 및 각종 포인트 적립 및 추가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간편결제 외에 자체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작업도 진행된다. 컬리는 이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직매입을 기반으로 한 기존 사업 모델에 더해 소비자와 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오픈마켓 서비스로 상품구색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상품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컬리에서 우수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