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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장기 CP' 비중 늘린다
윤신원 기자
2021.05.24 08:27:42
2500억 규모…4월 2000억 조달에 이어 두 번째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1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KB캐피탈이 자금조달처를 다각화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장기 기업어음(CP)을 발행한다.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장기 CP를 발행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오는 28일 총 5개 트랜치(Trench)로 나눠 2500억원 규모의 장기 CP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에서 5년으로 구성됐다. KB캐피탈의 단기신용등급은 'A1'이다.


부국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은 이번 CP는 ▲2년10개월물 400억원 ▲2년11개월물 300억원 ▲3년물 900억원 ▲4년11개월물 300억원 ▲5년물 6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각각 1.358%, 1.379%, 1.401%, 1.804%, 1.822%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조달한 자금은 차·중고차 할부와 리스, 기타 대출 등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장기 CP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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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은 지난달 처음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장기 CP를 발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장기 CP 발행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KB캐피탈은 회사채 위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KB캐피탈의 총 차입부채(10조3655억원) 중 회사채 비중은 95%를 웃돌았다. CP의 경우 1년 미만의 단기로만 발행해왔고, 비중도 1.7%대에 불과했다. 


KB캐피탈이 장기 CP 발행을 늘리고 있는 건 지난해 금융당국이 여전사들이 회사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회사채 비중이 높은 여전사가 부실화할 경우 회사채를 보유한 금융기관으로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일단 장기 CP는 만기구조를 '장기'로 가져갈 수 있으면서 자금조달처를 다각화할 수 있어 최근 여전사들이 발행을 늘리는 추세다. 조달처 다각화를 이유로 1년 미만의 단기사채 비중을 늘릴 경우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상환이나 차환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CP는 회사채와 달리 수요예측 등 공모과정을 거치지 않고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다. 다만 1년 이상의 장기로 CP를 찍을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의 의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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