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신원 기자] 현대해상이 비대면 보험 통합관리 서비스인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인 '보맵'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보맵은 지난 2015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상품 추천과 건강 분석, 보험금 청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허가받았다.

현대해상은 이번 투자에 따라 보맵과 공동으로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마케팅, 디지털 채널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택 현대해상 디지털기획파트장은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맵과의 협업으로 미래 보험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