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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원‧달러 환율 인하에 3Q '신바람'
이호정 기자
2020.11.16 17:29:52
외형축소에도 수익 개선…4Q 사업 구조조정 마무리 이후 호실적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달러화 약세와 골프장 호황 덕에 대한제당이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비수익 사업부문 정리 등 경영혁신 활동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4분기에 이어 내년도 역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제당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27억원과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5%로 같은 기간 1.6%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34억원에서 94억원으로 180% 늘어났다.


외형 축소에도 수익성이 이처럼럼 개선된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실제 1분기(1~3월)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1240원을 넘어섰으나, 3분기(7~9월) 들어 1110원 대로 떨어졌다.


대한제당이 제당과 사료 사업의 원재료인 원당과 옥수수 등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통상 6개월 전 주문계약을 맺는 것을 고려하면 환율 인하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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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를 찾던 골퍼들이 국내로 몰리면서 호황을 누린 부분도 실적 개선에 한몫 거들었다. 대한제당은 현재 회원제 골프장 송추컨트리클럽과 퍼블릭인 프린세스골프클럽을 운영 중이다. 이외 사료 생산 및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법인 채홍사료가 현지 축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제고가 이뤄진 부분도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제당 관계자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부분과 함께 골프장 사업이 호황을 누린 부분이 3분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올해를 대한제당 64년 기업사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는 사업부문의 구조조정 및 비수익 사업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4분기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진 만큼 올해는 물론, 내년도 연간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제당은 연결기준 3분기까지 매출액은 9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했고, 영업이익(293억원)과 순이익(140억원)은 각각 34.3%, 96.8%씩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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