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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점프스튜디오' 초실감 생태계 거점 육성
조아라 기자
2020.10.20 13:08:27
"도이치텔레콤‧티모바일과 협력...내년 이용자 1천만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0일 13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10월 20일 서울 중구 소재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진행된 SK텔레콤의 '점프스튜디오 온라인 간담회' 캡처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SK텔레콤이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언택트 환경에 맞춰 초현실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감 미디어 시장을 선점해 해외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20일 SK텔레콤은 '점프스튜디오 온라인 간담회'에서  5G 콘텐츠 제작과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광고, 스포츠, 교육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초실감 콘텐츠를 합리적 비용으로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서비스(앱)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서울 중구 소재 본사 T타워로 점프스튜디오를 이전한 것도 5G 콘텐츠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의 점프스튜디오(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점프스튜디오는 3D 원천 콘텐츠를 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을 촬영한다. 입체적으로 음향을 담기 위해 8개의 마이크도 설치했다. 


여기에 T리얼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실사화된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등 다양한 OS(운영체제)는 물론 스마트폰과 HMD, 글라스 등 여러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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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점프스튜디오의 핵심 경쟁력으로 시간과 비용 절감을 꼽았다. 수작업으로 생성하는 3D 홀로그램 공정을 AI와 클라우드의 압축 기술로 자동화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가상세계(Virtual Social World)' 구현을 목표로 멀티 텍스처 렌더링, 초저지연 실시간 동기화, 아바타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독자 기술을 개발해 왔다. AR‧VR 관련 기술 특허만 14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볼류메트릭 콘텐츠가 크게 늘어널 전망이다. 이날 소개된 리아킴과 슈퍼주니어의 공연, 실무진의 3D 실사 영상은 일주일 만에 완성됐다. 전 세계 팬들이 3D 홀로그램 영상을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공연은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K텔레콤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에서 12m 높이의 자이언트 최시원씨를 가상으로 선보여 전세계 12만 관객의 호평을 얻어낸 바 있다. 


SK텔레콤은 가상 스포츠 체험, 헬스케어, 교육, 강연, 전시, 팬미팅, 컨퍼런스, 관람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이며 관련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버츄얼 밋업(Virtual Meetup)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100명의 사용자가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가상공간 소통 서비스로, 입체적 비대면 회의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버추얼 밋업 모임을 주관해 주변 지인을 초대할 수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점프 VR 앱에서 무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도 VR 기기 없이 스마트폰, PC 만으로도 가능하다.


5G 콘텐츠의 첫 해외 출시국은 홍콩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홍콩 1위 통신기업 PCCW 그룹과 ▲점프 AR‧VR 서비스 현지 마케팅 협력 ▲5G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 ▲신규 AR‧VR 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측은 "홍콩 PCCW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대표 이동통신사, 콘텐츠 기업들과 긴밀하게 점프 AR·VR 콘텐츠 공동 투자제작을 논의 중이다. 점차 서비스 국가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럽의 도이치텔레콤, 미국의 티모바일과 가상 서비스 진출 협력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미국 규제 등을 검토중이다.  


점프스튜디오 서비스를 이용중인 가입자는 현재 300만명이다. SK텔레콤은 내년말 1000만명 이용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B2B, B2C 등 유료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보급형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추면 B2C 유료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3D 홀로그램으로 깜짝 등장한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 대표는 "T타워로 이전한 점프스튜디오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콘텐츠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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