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기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이 교회 별 맞춤형 헌금 모금이 가능한 '온라인 헌금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체리 온라인 헌금 서비스는 최소한의 등록 절차만으로 각 교회만의 별도 페이지를 개설하고, 다양한 헌금함을 생성할 수 있는 비대면 헌금 플랫폼이다. 각 교회가 사용하는 헌금 종류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해당 교회 만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헌금 모금이 가능하다.

계좌 이체로 진행되던 기존 비대면 헌금은 계좌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해서 불편함이 컸다. 체리 온라인 헌금 서비스는 직관적인 UI로 정확하고 빠르게 헌금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회가 QR코드와 링크를 공유해 교인을 초대하면 교인은 체리 내 마련된 교회 별 페이지를 통해 헌금을 할 수 있다. 간편 계좌 이체,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 가상 계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건의 헌금을 일괄 결제할 수 있는 '바구니' 기능도 있다. 헌금 별로 기도제목, 감사메시지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체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IT기업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운영 결과를 반영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며, 여러 교회를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입을 희망하는 교회에게 플랫폼 사용료 없이 금융 수수료만으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