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토글라스, 공모가 1만1000원 확정…29일 코스피 입성
[배요한 기자] KCC 계열 자동차용 유리 제조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46개 기관이 참여해 5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리아오토글라스 상장을 주관하는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IPO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코리아오토글라스의 투자 가치와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판유리 제조사인 KCC와 아사히글라스의 합작을 통해 탄생한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국내 모든 완성차에 제품을 공급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자동차 유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안전유지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540만대 분량의 자동차 유리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종철 대표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 유리 시장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자동차 시장에서 각광받는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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