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혜인이 한진중공업과 총 16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해군 차기고속정(PKX-B) 부품 공급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혜인은 2017년 대한민국 해군 신형 구조지원정(YDT)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100억원 규모의 차기고속정 4척에 주추진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에도 추가적으로 차기고속정 후속선 4척과 다목적 훈련지원정 2척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혜인이 계약한 해군 차기고속정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전투수행능력이 강화된 최신고속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다목적 훈련지원정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각종 훈련 지원체계를 갖춘 실전훈련지원 함정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다.

정경환 혜인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 본부장은 “혜인은 제품 성능 및 사후 관리 등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방산사업 부문에서 주추진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축적해온 파워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 역량이 연이은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