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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장벽 넘어서는 ‘블록체인’…상업화 관건”
김병윤 기자
2019.03.07 09:49:00
박재호 아키텍트, 피치파이브 출판 강연회 “스테이블코인·게임 킬러앱 등장 예측”

“블록체인과 관련해 초당 거래처리 속도(TPS·Transaction Per Second)와 확장성 같은 기술적 이슈가 대두됐다. 최근 기술적 장벽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 관건은 블록체인을 갖고 어떻게 사업화하고 특화하느냐다.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과 게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병윤 기자] 박재호 아키텍트는 지난 6일 자신이 속한 피치파이브가 저술한 책 ‘블록체인기업으로 가는 길’ 출판 기념 강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업으로 가는 길은 지난달 27일 출간됐다. 책은 주식회사 ‘나눔’이라는 가상의 회사가 배경이다. 나눔이 블록체인을 기존 사업에 도입해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기까지의 과정을 소설 방식으로 풀어냈다. 피치파이브는 블록체인·인공지능(AI)·IT·사업전략·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모임이다.


박 아키텍트는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코스닥 상장사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지냈다. 그는 피치파이브에서 기술 전략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박 아키텍트는 “최근 인공지능과 IT 분야 이슈는 기존 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탄생시키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역시 여러 정보를 가공해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블록체인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게임은 대중화할 요소가 많은 반면 신뢰가 떨어지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게임에서 킬러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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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회에는 피치파이브 멤버인 이재원 교수와 강계일 마케터도 자리했다. 이 교수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싱가포르 난양공대 경영대학, 세종대 경영대학 교수로 있다. 피치파이브에서 토큰 이코노미와 경영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강 마케터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샘·한화투자증권 브랜드 전략 담당으로 근무했고,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 마케팅 팀장을 지냈다. 피치파이브에서 브랜딩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암호화폐 투자는 추운 겨울에 들어선 상태며 언제 봄이 도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보다는 조기에 겨울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싱가포르 출장 동안 느낀 키워드는 ‘장외시장(OTC)’과 ‘증권형토큰공개(STO)’라며 ”특히 STO는 검증된 프로젝트가 거래되는 장점이 뚜렷하고 실제 자산이 STO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 마케터는 “블록체인산업 내 여러 잡음 탓에 많은 사람이 떠났지만 뚝심 있게 철학을 지키며 빛을 본 사람도 있다”며 “블록체인을 해야 하는 이유가 뚜렷하다면 오히려 남들이 외면할 때 밀고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블록체인을 할 때’라는 메시지를 이번 책에 담고 싶었다”며 “이번 책은 블록체인업계와 대중에 충분히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피치파이브 강연회는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성헌 법무법인 오킴스 대표변호사, 권오훈 블록체인센터장, 김희정 출판사 책만 대표 등이 자리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와 투자자 등 40여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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