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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방계 '알머스', 봐주기 세무조사 논란
김민기 기자
2024.04.18 07:00:23
서울 사무소 아닌 수원 영통 연구소에서 세무조사 진행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6일 14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머스 서울 서초동 양재 신사옥 전경. (사진=인테리어회사 세움아이디)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국세청이 삼성가의 방계(傍系)회사인 알머스(옛 영보엔지니어링)를 상대로 봐주기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이 강남 서초동 양재에 있는 서울 사무소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원 영통에 있는 연구소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최근 알머스의 정기 세무조사를 경기도 화성시 영통에서 진행 중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알머스의 본사는 충남 아산 사업장이다. 하지만 과거 화재로 인해 현재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사무실을 작게 운영하고 있고 이에 실질적인 본사 역할을 하는 곳은 서울 사무소다.


서울 사무소는 앞서 서초동 서초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2021년 11월 7일부터 양재역 인근에 지하 2층~지상 8층짜리 사옥 건립에 나서 지난해 10월 입주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은 이번 세무조사가 서울 사무소가 아닌 수원 영통에서 진행됐다는 점이다. 수원 영통 사무실은 사실상 연구소만 있어 세무조사가 적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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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사무처리규정(국세청훈령 제2567호) 제33조(조사장소)에 따르면 세무조사는 주사무소, 주된 사업장, 주소지 또는 조사관서 등에서 실시할 수 있다. 다만 납세자가 사업장 이외의 세무조사 장소 신청서에 의해 조사장소의 변경을 신청하는 경우 및 그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는 조사관서장의 승인을 받아 세무조사에 적합한 기타 장소에서 실시할 수 있다.


알머스 측이 대전지방국세청에 수원 영통에서 세무조사를 하도록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수원 영통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만 있어 그동안 본사 역할을 한 곳은 서울 사무소임에도 불구하고 영통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특히 과거 세금누락 등이 있었음에도 국세청에서는 영통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해 세무조사 봐주기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알머스 측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관련 부서와 연결할 수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도 "세무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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