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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엔시에스' 시작…IBK證, 올해 IPO 사업 속도
정동진 기자
2024.04.09 08:10:20
중기·벤처 실적 기반, IPO사업부 성장 기대…서정학 대표, 적극 지원 나서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8일 0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IBK투자증권이 한중엔시에스 상장 주관을 시작으로 올해 기업공개(IPO)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0년간 코넥스 시장에서 쌓아 온 실적을 기반으로 IPO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은 한중엔시에스가 지난 2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IBK투자증권은 한중엔시에스의 이전상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주관 실적을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올해 들어 IBK투자증권이 대표 주관하는 첫 번째 기업이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는 첫 코넥스 기업이다. 한중엔시에스 시가총액은 4일 기준 2202억원으로, 코넥스 상장기업 중 2위에 해당한다.


1995년 자동차 부품 업체로 출발한 한중엔시에스는 2015년부터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에 연구개발 및 투자 역량을 쏟아 사업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전기차 전용 부품으로 대체하는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공식화했다. 한중엔시에스 매출은 지난 2020년 712억원에서 2023년 1216억원으로 3년 만에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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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시엔에스가 IBK투자증권을 상장 파트너로 선정한 배경에는 코넥스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실적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은 2013년 코넥스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상장 주관 건수가 총 57건에 달하는 등 중기‧벤처 기업들의 상장 주관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왔다.


누적 지정자문인 계약 기업 수 역시 2023년 말 기준 136건에 달하며 2위인 한국투자증권(27건)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월을 기준 IBK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28곳으로, 11건으로 2위를 기록한 키움증권·하이투자증권과 비교해 2배가 넘는다. IBK투자증권의 '정체성'으로 여겨지는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하며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서의 경쟁력을 쌓아 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코넥스 시장에 잔뼈가 굵은 배상현 SME(중소기업) Solution 부문장 겸 IPO 본부장의 네트워킹 능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배 본부장은 지난 2008년 IBK투자증권 창립 멤버로 영입된 이후 IPO 업무와 SME 금융업무를 총괄해 왔다. 그는 '1000억 딜 1건보다 100억짜리 딜 10건이 낫다'는 기조 아래 지난 15년간 성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발굴해 코넥스 시장 상장과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도와왔다.


IBK투자증권은 이 같은 코넥스 시장에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 1건(이노진)에 그쳤던 코스닥 이전 상장 실적을 올해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IBK투자증권을 통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총 7곳(한중엔시에스 포함)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취임 후 IPO 사업부의 주관계약에 직접 나서는 등 적극적인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서 대표는 취임 이후 모회사인 IBK기업은행을 통해 상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검토해 주관계약 체결을 이끌었다. 덕분에 IBK투자증권의 IPO 주관 계약은 2022년 4건에서 2023년 21건으로 425% 증가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도 IPO 관련 내용 추가를 요구하는 등 IPO 사업부의 성장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IBK투자증권은 그동안 수익성만을 쫓기보다는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회사 설립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들의 코넥스 시장 입성을 도와왔다"며 "올해는 '코넥스 명가'라고 불릴 만큼 꾸준하게 쌓아온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코넥스 상장 기업들의 코스닥·코스피 상장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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