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운영자금 조달 150억 3자배정 유상증자
최대주주 ㈜디와이디 배정, 971만주 신주가격 주당 1544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삼부토건이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삼부토건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50억원을 조달한다고 3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971만5025주며, 주당 가격은 1544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3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디와이디다. ㈜디와이디는 발행 주식 전량을 배정받는다. 기준 주가는 1715원이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인 만큼 10%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디와이디가 보유한 삼부토건 주식 수는 1658만5879주에서 2630만904주로 늘어나며, 지분율을 8.12%에서 12.29%로 4.17%p(포인트) 상승한다. 다만 신규 발행된 주식에는 상장 후 1년 간 보호예수가 설정된다. 해당 물량이 시중에 유통될 경우 주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어서다.
한편 색조화장품 전문기업인 ㈜디와이디는 최근 토목, 건설, 건축 등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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