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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주주는 원팀…법원‧연금도 이겼다"
최광석 기자
2024.03.28 17:07:51
어머니‧여동생에 화해 제스처…"가수 조용필도 의결권 위임"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8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임종윤,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다수를 차지한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어머니와 여동생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에게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임 전 사장은 2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들에게 의결권을 행사해 준 주주들에게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굳이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을 주주들이 감당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며 "이번 일을 겪으며 고객보다 주주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고객은 제품을 사지만 주주는 제품이 없을 때도 돈을 내고 회사에 믿음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사이언스 주주는 원팀이다. 법원도 이기도 (국민)연금도 다 이겼다"며 "마지막까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임 전 사장이 신청한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으며 지분율 7.66%(535만8732주)의 국민연금은 송영숙 회장 지지를 선언했다. 


임 전 사장에 따르면 이번 표결의 캐스팅보트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지분율 12.15%, 849만8254주) 외에 가수 조용필도 형제 측에 의결권을 위임했다. 그는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자유롭게 일하고 배울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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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임 전 사장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기도 했다. 임 전 사장은 "어머니와 여동생이 이번 결과로 실망할 수 있지만 앞으로 같이 가길 원한다"며 "회사가 (시가총액) 50조원 티어로 가려면 해야 할 일과 역할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전 사장은 "앞으로 주주들이 원하는 회사로 발전할 것이다. 주주환원 정책 등이 다 준비돼 있고 이를 시행할 것"이라며 "책임감 있게 숙제를 잘 해결하겠다"고 피력했다. 


동생인 임종훈 전 사장도 "오늘은 형제가 이 자리에 섰는데 앞으로 가족과 모두가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회사 발전에 집중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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