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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로봇·서빙로봇·테이블오더…'푸드테크 한눈에'
권녕찬 기자
2024.03.22 14:00:19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성황…자동화시스템 '눈길'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2일 10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입구 모습. 사진=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2024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가맹본부 및 관련 협력업체 350개사가 한데 모여 3일 동안 대규모 비지니스 장(場)을 연다. 이날 현장은 내수 불황에도 창업의 뜻을 품은 예비창업자를 비롯해 산업종사자, 매장운영자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신규 가맹점 모집을 위한 ▲창업전,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술·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전, 성공적인 가맹 창업을 위한 컨설팅 및 세미나인 ▲비즈매칭·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전'에 초첨을 맞췄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외식 사업에서 로봇,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등 이른바 푸드테크를 통해 생존 경쟁에 나서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 명칭에 '산업'을 추가했다. 


김종백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책홍보팀장은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편의성과 비용 절감을 위한 자동화 설비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파트너사가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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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로봇 '서빙고'를 만드는 로카로보틱스 부스. 사진=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 로봇 렌탈 추세…"비용 절감·세제 혜택·자금조달도 유리"


이번 산업전에는 서빙로봇과 튀김로봇을 비롯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자동화 설비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서빙로봇과 주방 자동화 기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들은 코가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와이드, 이리온, 보글봇, 로보쿡 등이 대표적으로 참여했다. 이 중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사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분 14.83%를 투자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통상 가맹점주들은 서빙로봇을 임차해 사용한다고 한다. 서빙로봇 1대 가격 값이 150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의 서빙로봇 렌탈비는 월 35만~43만원(36개월 기준)이다. 렌탈업체는 한국렌탈과 AJ렌탈, JK렌탈 등이 대표적이다. 


코가로보틱스의 서빙로봇 '서빙고' 렌탈을 담당하는 허용태 JK렌탈 본부장은 "서빙로봇을 렌탈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렌탈비용이 회계상 부채로 잡히지 않아 신용도 하락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에도 유리하다"며 "가맹점주들도 금융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관련업계 서빙로봇의 공급목표는 전국 5000대였으나 실제는 1만대를 공급했다"며 "요즘 많이 서빙로봇을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빙로봇과 튀김로봇을 만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스. 사진=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 "튀김로봇, 이마트에 대량 공급"…본죽·더벤티·1943 부스 '북적'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는 서빙로봇을 비롯해 튀김로봇도 선보이고 있었다. 튀김로봇은 돈까스나 치킨 등을 기름에 튀기는 자동로봇으로 바른치킨과 자담치킨, 튀김장인 등에 많이 납품한다고 했다. 가성비 치킨을 파는 이마트에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1대당 가격은 6000만원, 렌탈비는 월 70만원대다.  


최근 키오스크는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많이 됐고 테이블오더시스템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스마트오더 업체로 우리오더(우리포스)가 참여했다. 데이블오더 1위 업체는 티오더로,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오더는 태블릿과 거치대, 솔루션 프로그램 등을 1세트로 월 1만2000원에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본죽 브랜드 부스. 사진=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창업 박람회에선 본죽과 더벤티 등이 큰 규모로 참여했다. 본죽은 국내 대표 죽브랜드로 전국 16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 본우리반상을 비롯해 최근 일본식 라멘점 '멘지'까지 선보이며 종합외식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본죽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예비창업자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상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근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자동화시스템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벤티는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과 경쟁하는 가성비 커피 브랜드다. 전국 13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이날 창업 박람회에선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인생맥주, 1943(요리주점), 시선(이자카야) 부스에도 사람들이 대거 모여 눈길을 끌었다.


가성비 커피 브랜드 '더벤티' 부스. 사진=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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