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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약, 판관비 증가…적자폭 확대
최광석 기자
2024.02.14 08:53:21
매출 1360억, 전년比 26.5% 증가…순손실 180억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HLB제약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했다.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손실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HLB제약은 2023년 별도기준 누적 매출 1360억원과 영업손실 196억원, 당기순손실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5%(285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31억원, 62억원 증가했다. 


HLB제약은 HLB그룹에 편입한 2020년 4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매출이 급성장하며 2022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HLB제약의 외형 확대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위탁판매(CSO)와 타사 제품 수탁생산(CMO)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게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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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후 설비개선과 라인 증대를 마친 향남공장에서 CMO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크게 늘며, 앞으로 이 분야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4월 출시한 관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콴첼'도 첫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 가속화에 힘을 실었다.


다만 콴첼의 초기 인지도 강화를 위해 대규모 광고비를 집행하며 전년도 대비 영업손실이 커졌다. 회사는 초기 마케팅 비용에 대한 대규모 선집행을 완료한 만큼 올해 광고선전비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가절감을 위해 부가가치가 낮은 일부 공장 라인의 정리 등에 투입한 1회성 비용 집행을 완료했고, 타사에 위탁해 생산하던 제품의 자사 전환율도 계속 높아지면서 올해 흑자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작년 기존 사업의 매출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과 매출처 다변화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했다"며 "시설 및 사업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한 만큼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영업이익 폭을 높여 흑자경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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