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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회복' LX하우시스, 회사채 수요예측 '뭉칫돈'
이소영 기자
2024.02.06 18:10:19
700억 모집, 2960억 주문…2년물 -24bp, 3년물 -30bp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18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X하우시스 키친(출처=LX하우시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LX하우시스가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해 모집 금액의 8배가 넘는 매수주문을 받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이날 진행한 7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592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2년물 300억원 모집에 296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296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X하우시스는 최대 1400억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수는 유진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낙찰금리도 개별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대비 낮게 책정되는데 성공했다. LX하우시스는 개별민평 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금리밴드를 제시했는데 2년물에 -24bp, 3년물에 -30bp 등 '언더 금리'에 모집액을 채웠다.


LX하우시스의 개별민평금리가 2년물 4.40~4.50%, 3년물 4.60~4.7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발행 회사채 금리는 2년물 4.16~4.26%, 3년물 4.30~4.40%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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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가 공모채 시장에 나온 건 2021년 이후 2년만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21년 5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 된 이후 한차례 공모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4500억원을 웃도는 매입 주문이 들어와 계획보다 500억원 증액 발행했다. 


하지만 LX하우시스는 이후 2년 동안 공모채 시장을 찾지 않았다. LG그룹에서 계열분리 된 이후 'AA-'에서 'A+'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구업계가 난항을 겪으면서 수익성 지표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LX하우시스 매출은 2022년 3조6112억원으로 전년(3조4598억원)과 비교해 4.3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5억원에서 149억원으로 79.9% 하락했다. 당시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물류비 상승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경영환경이 악화된 것이 수익성 악화에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수익성 부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3년 1~3분기 매출은 2조6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7239억원 대비 3.1%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010억원으로 같은기간 279억원 대비 262% 급증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영업수익 지표다.


LX하우시스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만기도래 사채 규모는 1000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33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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