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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침체된 M&A 시장 윤활유 역할
이성희 기자
2024.01.25 09:05:34
오스템임플란트·메디트 인수 등 2조원대 메가딜 인수 주체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9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2회 딜사이트 IB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베스트 PE상'을 수상한 홍세규 MBK파트너스 전무(오른쪽)와 정유신 심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MBK파트너스가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딜사이트 IB 대상'에서 '베스트 PE'상을 수상했다.


갈수록 자본시장 내 PE의 역할과 활동반경이 커짐에 따라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자본시장의 윤활유 역할을 한 PE에게 시상하는 부문으로, 지난해 UC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한 MBK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국내 자본시장은 고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둔화와 기업들의 자금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특히 M&A 시장이 크게 위축된 한 해로 평가된다. 실제로 조 단위 빅딜이 예년에 비해 확연히 줄며 어려운 시장 환경을 대변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러한 M&A 시장 한파 속에서 조 단위 규모 인수 딜을 일으키며 M&A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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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인수와 메디트 인수 건이 꼽힌다. 두 건 모두 2조원이 넘는 메가 딜로, 해당 거래에 자문사로 참여한 하우스들이 단숨에 자문 실적을 크게 쌓은 효자 딜로 꼽힌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UC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루며 대형 PE 간 협업 사례를 만들어 내 자본시장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해당 건은 공개매수, 구주매매거래, 전환사채 양수도 거래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거래 등 여러 유형과 절차의 거래가 상호 연계 및 종합된 사례로, 구조 자체도 복잡하고 이례적인 딜로 평가된다. 


M&A시장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곳의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영권을 인수해 거버넌스를 개선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공개매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국내 M&A 시장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메디트 인수 건도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딜이었다. 해당 건에 매각자와 매수자 측 자문사로 참여한 하우스만 총 8곳에 달하는 대규모 딜이었다. 거래 자체는 2022년 12월22일에 공표됐지만, 잔금 납입이 2023년 3월말에 이뤄졌다.


메디트는 공표 당시부터 M&A 시장 최대어로 지목됐으며, GS·칼라일 컨소시엄이 메디트 인수에서 빠진 자리에 MBK파트너스가 등장해 유리한 조건에 인수를 완료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5300억원 규모의 넥스플렉스도 인수하며 한 해 동안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을 생상하는 국내 1위 업체다.


시장 불황에도 MBK파트너스가 기업 인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김병주 회장의 의지로 해석된다. 김 회장은 2022년 3월 유동성공급자(LP)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격변이 기회를 가져온다는 수년간의 우리 경험을 공유한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홍세규 MBK파트너스 전무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MBK파트너스는 한국과 일본에서 다수 투자를 진행했다"며 "오스템임플란트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는 2조원이 넘는 딜을 국내 PE 간 클럽딜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공개매수 방식을 통해 일반주주와 소액주주의 지지와 성원을 얻을 수 있어 가능한 딜이었다"며 "이는 밑바탕에 자본시장을 존중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올해도 넉넉지 않은 환경이지만 자본시장을 존중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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