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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상환·탈통신 앞둔 KT…자금조달 방법은
전한울 기자
2024.01.25 08:31:01
③ AI·로봇 기술 및 인프라 7조 투자…회사채 발행 위해 시장 예의주시 중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4일 17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등급 AAA' KT가 최근 2000억원대의 채무 상환과 대대적인 신사업 투자를 앞두고 대규모 자금 조달이 불가피해지면서 회사채를 대거 발행할 것이란 가능성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사진=KT]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신용등급 AAA' KT는 코 앞으로 다가온 2000억원대의 채무 상환과 대대적인 신사업 투자를 어떻게 단행할까. 시장에서는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KT 역시 회사채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KT는 2025년까지 맞춤형 AI 사업 매출 1조3000억원을 목표로 향후 5년간 AI 기술·인프라 구축에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원천기술 확보 4조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2조원 ▲맞춤형 AI서비스 및 신사업 발굴에 1조원을 투입해  AI 융합서비스 영역을 로봇·케어·교육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KT가 AI·로봇 부문을 탈통신 전략 최전방에 배치함에 따라 대규모 자금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 더욱이 올해부터 신사업 기술·인프라 투자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일단 KT의 자금 상황은 표면적으론 투자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작년 3분기 현금성자산은 4조6000억원,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년 1조원에 가까운 회사채 상환과 신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선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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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시장은 KT가 회사채로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시장금리가 최고점을 찍었다는 인식과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지난해 7월 KT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2000억원)의 10배에 달하는 흥행을 기록했던 것도 이러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시장 한 관계자는 "KT의 현금보유액과 현금창출력을 고려하면 신사업과 기존 회사채 상환을 안정적으로 병행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순 없다"며 "일상적인 재무적 경영활동 차원에서라도 회사채 발행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은행 대출이나 주식 발행보다 더 많은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회사채가 (중장기적인)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계자도 "KT는 업계 최고 수준의 (AAA) 신용등급과 양호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채 발행 부담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회사채 뿐만 아니라 간접금융으로도 자금조달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세부적인 연간 자금조달 계획을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금리 등 회사채 시장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발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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