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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네이버 뉴스 대표 직속으로…최수연의 승부수는
최지웅 기자
2024.01.08 08:35:13
4월 총선 앞두고 혁신준비포럼 준비 박차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8일 08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네이버 뉴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네이버가 올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을 대표 직속으로 변경했다.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뉴스 서비스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뉴스 전문가'로 불리는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 부사장을 정책·위기관리(RM) 대표로 선임했다. 정책·RM 대표직은 새로 생긴 직책으로 PR, 대관, 법무, 개인정보, 정책 등 대외 조직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그동안 뉴스를 포함해 전반적인 네이버 서비스를 책임졌던 유 대표의 역할 변경으로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은 CEO 직속으로 재편됐다. 


최 대표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뉴스 서비스는 지금의 네이버 성장을 이끈 일등공신이지만 언론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갈등을 빚게 만드는 애물단지이기도 하다. 양날의 검과 다름없는 뉴스 서비스를 최 대표가 어떻게 활용해 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뉴스 서비스 투명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외부 전문가 5~7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네이버 뉴스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이하 혁신준비포럼)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혁신준비포럼은 기존 뉴스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구성 및 운영의 투명성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 이를 통해 가짜 뉴스 대응 등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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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혁신준비포럼은 시작 전부터 각종 잡음에 시달리며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혁신준비포럼에 대해 "불공정 시비,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제평위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작 책임을 져야 할 네이버는 뒤로 숨고 또다른 외부위원회를 앞세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내가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뉴스 제휴 심사 및 관리를 담당하는 제평위는 지난해 5월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제평위원 구성과 운영 과정에서 공정성 문제가 거듭 제기됨에 따라 기존 제휴평가시스템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6개월 넘도록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올해 4월 선거 결과를 본 후, 쇄신안 내용과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것 아니겠냐"며 "포럼이 시간 끌기용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업계에서는 최 대표가 직접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을 총괄하며 각종 논란 해소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뉴스 플랫폼"이라며 "1998년 출범 이후 아웃링크, 뉴스 캐스트, 뉴스 스탠드, 뉴스 채널 등을 도입, 굵직한 개편을 이어갔지만 번번이 뉴스 서비스를 둘러싼 공정성 문제와 투명성 논란에 시달려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는 논란이 생길 때마다 언론사에 뉴스 편집과 같은 권한을 넘기는 식으로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번에는 책임을 전제로 국내 뉴스 플랫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개선안을 내놓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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