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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네이버 검색창 'CUE:'
최지웅 기자
2023.12.16 07:30:19
챗GPT·바드와 달라…검색에 특화된 AI 서비스 '큐'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5일 18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네이버 큐)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네이버 검색창이 인공지능(AI)을 품고 한층 더 편리해졌다. 네이버는 최근 통합 검색창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를 적용했다.


큐는 검색에 특화된 AI 서비스다. 사용자 요구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뿐만 아니라 관련 뉴스와 블로그 등을 함께 보여준다. 


복잡한 문장이나 어려운 용어를 입력해도 막힘 없이 답을 쏟아냈다. AI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된 덕분이다. 


큐는 기존 네이버 통합검색과 달리 복잡하고 긴 질의를 대화하듯 입력해도 문제가 없었다. 가령 '충정로 맛집 찾아줘. 술도 마실거야'라고 검색창에 입력하면 충정로에서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찾아준다. AI 도움 없이 직접 검색할 경우 '충정로 맛집', '충정로 술집' 등 최소 2가지 이상의 검색어를 입력해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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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는 쇼핑, 플레이스, 영화 등 네이버가 보유한 각종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맛집을 검색하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바탕으로 맛집의 위치, 메뉴, 가격, 후기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반면 과도한 광고 노출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옷, 신발 등 상품을 검색할 때마다 네이버 쇼핑을 통한 배너 광고가 함께 노출됐다. 정보를 가장한 광고판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출처=네이버 큐)

큐는 오픈AI '챗GPT'와 구글 '바드' 등 기존 생성형 AI 모델과 다소 차이가 있다. 챗GPT와 바드는 주로 대화나 글쓰기 등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에 사용되는 반면, 큐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직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에 가깝다. 사실상 챗GPT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 AI 검색엔진 '빙'을 벤치마킹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큐도 일부 인정하는 부분이다. 큐에게 직접 '기존 생성형 AI와의 차이점'을 물어보면 '큐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직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로 생성형 AI와 다소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장점도 많다고 항변했다. 네이버 인프라를 활용하는 큐는 챗GPT, 바드에 비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보 신뢰도가 높다고 주장했다. 


큐는 지난 9월부터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품질 개선, 기능 고도화 등 아직 보완할 부분이 적지 않다. 하지만 기존 검색 방식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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