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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쌓은 삼성重, 인력 늘리고 노후장비 교체
최유라 기자
2023.11.22 08:40:13
수주잔량 11.9%·직원수 7.8% 증가…내년 보완투자 2300억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제공=삼성중공업)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삼성중공업이 인력 충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이미 600여명 이상을 채용한 가운데 연말까지 30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나아가 회사는 노후화된 장비 및 시설에 대한 보완을 추진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수주잔량은 319억달러(155척)로 전년 동기 285억달러 대비 11.9% 증가했다. 올해 들어 66억달러(26척)를 신규 수주한 덕분에 향후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일감 증가로 생산인력을 조업에 투입하는 시간도 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조선소 가동시간은 1521만 맨아워(MH, 1인 1시간 노동량)로 전분기보다 58% 증가했다. 맨아워는 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의 양이다. 조업일수 변동이나 건조일정에 따라 가동시간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증가세가 확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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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일감에 맞춰 인력 충원도 적극적이다. 3분기 직원 수는 9462명으로 작년 말 8775명 대비 687명(7.8%) 증가했다. 


그동안 긴 불황에 빠졌던 삼성중공업은 2016년부터 3년간 구조조정을 거치며 인력 이탈이 이뤄졌다. 지난 2016년 1만1000명이 넘었던 직원 수는 꾸준히 감소해 2020년 9000명대로 줄었고 작년에는 8000명대로 감소했다. 일감 가뭄이 이어진 데다 처우개선도 더뎌 인력이탈이 자주 발생했다. 


다행히 최근 들어 인력 충원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조금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도 생산직 30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추이가 지속된다면 연말에는 직원 수가 2020년(9886명)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노동자 생산직을 300명 충원하고 내년에도 500명을 채용해 선박 건조 일정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노후 장비 교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의 내년 보완투자 계획은 2300억원으로 당초 1500억원에서 800억원을 늘렸다. 보완투자액은 노후 장비 교체와 설비 자동화 등에 쓰인다. 올해 보완투자액은 1515억원이며, 3분기 기준 기투자액은 471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1044억원을 투입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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