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판매 부진' 삼천리, 원가절감에 웃었다
박휴선 기자
2023.11.16 08:47:02
3Q 영업익 347억원…전년대비 59% 증가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4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삼천리가 올해 3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도시가스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감소했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의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39억원, 영업이익은 34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9% 늘었다. 3분기 순이익도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뛰었다.


삼천리 관계자는 "평균기온 상승으로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 감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부 금융상품의 수익이 개선되며 전체적인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3분기 도시가스 수요는 줄어들었다.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는 지난해 3분기 1억1000㎥에서 올해 3분기 1억㎥로 줄었으며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역시 같은 기간 3억1200㎥에서 2억9700㎥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도시가스 수요는 6억5800㎥에서 6억4100㎥로 줄었다.

관련기사 more
삼천리그룹, 에너지·생활·금융으로 조직개편 벤처투자 시동 건 삼천리, CVC 신기사 인가 받았다 삼천리, 매출채권 회수에도 현금흐름 악화 몸집 불어난 삼천리, 부채비율 200% 돌파

판매량 감소에도 삼천리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2%에서 올해 3분기 4%로 개선됐다. 매출 감소세보다 매출원가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삼천리의 매출원가는 지난해 3분기 9977억원에서 올해 3분기 8335억원으로 감소했다.


삼천리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구입하는 발전용 천연가스 요금이 줄어들면서 매출원가가 줄어들었다. 삼천리가 매입하는 주요 원재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지난해 1톤당 156만3000원에서 올해 3분기 145만1000원으로 줄었다.


삼천리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서 금융수익이 5억원 가량 늘어난 것도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계량기 교체로 인한 수입이 늘어나기도 했다. 삼천리의 계량기 교체 수입은 지난해 3분기 8억9542만원에서 올해 3분기 13억8367만원으로 늘었다.


삼천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도시가스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총이익이 236억원 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며 "금융손익과 고정자산 처분손익 등으로 인한 영업외손익이 128억원 증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지주
Infographic News
D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